이전 회사에서 퇴사한 지 벌써 횟수로 대략 오-육 개월이 되었다!
퇴사!!
이전 회사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 대학교 생활을 휴학 없이, 졸업도 하지 않은 채 취업을 하고 일을 하면서 심적으로 많이 지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컴퓨터를 전공을 했지만 사 학년 되기 전까지는 개발자로 전향해야지, 전공을 살려야지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많은 기초적인 과목을 제대로 공부를 해보지 않고 일을 한다는 거에 대해서 나 스스로가 스트레스받기도 했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휴식도 주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하자라는 마음으로 퇴사를 결심했다!
그리고 이전 회사는 SI라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납품을 하면 더 이상 그 프로젝트의 유지보수를 하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다. 단독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는 정말 많은 애착을 가졌었고, 시작할 때는 실력이 부족한 상태로 짠 코드를 나중에 끝날 무렵에 수정하고 싶은데 납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정을 하지 못하는 점이 매우 매우 매우 아쉬웠다. 그래서 인하우스인 회사에 가고 싶은 마음도 퇴사하는 이유 중 하나다.
12월 : 퇴사를 하고 난 후
퇴사를 했지만, 몇몇 회사에 지원을 했다. 물론 합격하지 못해서 지금 계속 백수?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전 회사 외의 시니어 개발자께서 내 이력서를 보면서 질문을 하거나, 실무 면접을 진행하면서 '이러한 점이 회사 다니면서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았구나'를 알 수 있었고 진짜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회사 근처에서 본가로 다시 이사를 했다! 일 년 살았는데 짐이 많아서 놀랬다.
1-2월 : 생각은 한 달 갔나...?
막상 본가에 가니 오랜만인 그리운 가족들과 휴식만 했다(놀았다). 고등학교 기숙사 생활부터 지금까지 본가에서 생활을 하지 않은 날이 7년이었다..ㅎㅎ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었고, 개발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래도 부스트 코스 CS50을 들으면서 '와 학부생 때는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그래도 헛공부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들었다.
2-3월 : 자격증 준비
그 와중에 공부를 다시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다시 책상 앞에 앉았는데 퇴사하니 집중력이 사라졌다. 그래서 특단의 조치로 미리 토익과 SQLD자격증, 정보보안 기사를 신청을 했다. 토익은 4학년 2학기에 시험쳐야지 했는데 취업을 해버려서 고등학생때 친 이후로 이번에 처음 쳐봐서 걱정이 많았다. 대학교때에는 따로 영어공부를 하지 않았고, 회사다녔을 때도 영어 공부를 안해서 영어 감각이 다 사라졌을 거라고 생각했다. 다행이 토익은 890점을 받고(🥳)), SQLD도 합격을 했다.(🥳)) 아쉽게도 정보보안기사를 한 달 안에 SQLD랑 같이 딴다는 자신감은 자만이었다. 정보보안 기사는 불합격이었다.(ㅜㅜ) 그래도 준비하면서 잘 몰랐던 보안 부분을 공부하게 돼서 좋았다.
3-4월 : 건강 챙기기!
회사를 다닐 때 운동도 꾸준히 하지 않고, 먹기만 했더니 살이 너무 많이 붙어있어서 3월에 헬스를 시작하였다! 건강 챙기기가 지금 현재 제일 성과가 있는데 체지방만 운동 시작했을 때의 비해서 8킬로, 회사에서 쪘을 때에 비해서 10킬로가 빠졌다.(🥳)) 아직 더 감량을 해야 하지만 근육량을 5킬로 찌우고 3대 150을 하는 게 올해 목표이다!! 아자!!
그리고 미뤄두었던 라섹을 하였다. 2일 동안 눈물만 흘리면서 노래만 들었고 이주 동안 눈이 너무 건조하고 화면을 보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익숙하게 되었고 너무 신세계이다.
5월 : 블로그 다시 시작!
현재는 삼월부터 시작한 풀 스택 스터디(리액트와 스프링 부트)가 있어서 그 스터디를 병행하면서 개인 공부를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블로그에는 SQLD 공부하면서 정리한 개념들이랑, 정보보안 기사 공부하면서 배웠던 보안을 다시 공부하고 게시글을 올릴 예정이다!! 올려야 한다!!
앞으로는 정신 차리고 취준을 하자!! 아자!!